박태원『삼국지』 판본 연구

Title
박태원『삼국지』 판본 연구
Authors
윤진현
Keywords
박태원, 삼국지
Issue Date
2005
Publisher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Series/Report no.
한국학연구제14집99-124 pp.
Abstract
박태원 번역의『삼국지』는 한·중·일 삼국 중 인기과 판본의 다양성에서 압도적인 한국의 『삼국지』 수용사에서도 그 문학성과 역사적 의의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그러나 박태원의 월북 후, 그의 작품은 출판사 사장의 이름을 빌어 출판되는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어 구체적인 출간 상황조차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에 본고에서는 박태원 『삼국지』의 여러 판본을 개괄적으로 살펴보았다.
박태원의 『삼국지』는 일제 말, 잡지『신세대』 에 연재된 것을 시작으로 해방 후 2차례 발간되었고 박태원의 월북 후에는 최영해로 차명 출판되어 1980년대까지 꾸준히 유통되었다. 이중 제5권까지를 박태원의 번역으로 확정할 수 있고 6권은 박태원 번역으로 보기에 회의적이며 7권부터는 확실히 최영해의 번역이다. 북한에서는 현재 확인된 바로는 4차레에 걸쳐 출판되었으며 표기법이나 한자 사용 드으이 작은 차이를 제외하면 최초의 번역본이 그대로 유지되어 발간되고 있다.
박태원의 『삼국지』는 사건이나 인물을 중심으로 내용을 분할하고 새로운 소제목을 붙였다. 이러한 방식은 박태원에 앞서 양백화와 한용운이 시도했던 새로운 구조 및 제목 구성의 성과를 계승한 것이기도 하고 동시대에 연재된 요시카와 에이지의 번역본을 의식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 작품에 대해서는 현재 본격적인 논의 및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부족한 자료의 보완과 섬세한 접근을 통해 박태원 문학을 보다 총체적으로 해명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해방 이후로 남북한 공히 박태원의 번역을 통해 『삼국지』를 향유한 시기가 있다고 할 것이니 한국의 『삼국지』 수용사에서도 심도 깊게 다루어져야 함은 물론이다.
URI
http://dspace.inha.ac.kr/handle/10505/892
Appears in Collections:
연구기관 > 한국학연구소 > 한국학연구
Files in This Item:
한국_14_99-124.pdfDownload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