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장소설의 역사적 특성 연구

Title
한국 성장소설의 역사적 특성 연구
Authors
김유미
Keywords
한국성장소설의역사적특성연구
Issue Date
2010
Publisher
인하대학교
Abstract
식민지나 한국전쟁의 체험은 우리 민족만이 경험한 특수한 역사적 사건이다. 식민지나 전쟁체험 성장소설에서는 흔히 아버지가 무력화되거나 부정되는 방식으로 아버지의 부재가 드러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우리 성장소설에서는 부권부재 모티프가 자주 발견된다. 아버지와의 갈등을 통해, 또는 어른(아버지의 세계)에 입문하며 방황과 성숙을 통해 이념을 얻는 서구 교양소설과는 달리, 한국의 식민지나 전쟁체험의 성장소설은 우리만의 특수한 역사적 상황아래 아버지가 부정당하거나, 있어도 그 존재가 미약한 상태에서 전개되는 성장소설이 많다. 본 연구는 전쟁이나 식민지를 배경으로 하는 유년성장소설 중에 네 작품을 선정하여 약화된 부권의 양상, 부권의 부재, 고아의 출현 등 유형별로 나누어 각각의 미성숙한 유년기 주인공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서 성숙하게 되었는지 고찰했다. 하근찬의 「흰 종이수염」(1959)에서 성장의 주체인 동길이는 징용에서 불구가 되어 돌아 온 아버지를 처음에는 부정하지만 약화된 부권 속에서 아버지의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성숙한 주체로 성장하게 된다. 김원일의 「어둠의 혼」(1978)은 좌익운동을 하는 아버지를 증오하다가 아버지의 죽음을 직접 목격하고 아버지와의 화해를 시도하고 동시에 책임감까지 얻게 되며, 성숙의 길로 입문하게 된다. 윤흥길의 「기억속의 들꽃」(1975)의 미성숙한 ‘나’는 어른들의 탐욕과 이기심을 깨닫게 되고, 명선이의 비극적인 죽음을 통해 성숙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미성숙한 성장의 주체가 부권부재나 약화 등의 큰 사건을 겪으면서 좌절하지 않고 큰 깨달음을 얻어 성숙한 자아로 발돋움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오정희의 「유년의 뜰」(1980)은 아버지의 부재 상황 속에서 비정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가족들 사이에서 겪는 경험을 통해 미성숙한 자아에서 성숙한 자아로 성장한다. 성장소설에 관한 연구가 많이 있지만 본 연구는 전쟁이나 식민지 체험 아래 부권이 약화되거나 부재된 상황에서 미성숙한 자아의 성장과정을 연구한 논문이다.
Description
I. 서론 1 1. 연구 목적 1 2. 연구사 검토 및 대상 5 Ⅱ. 성장소설의 개념과 특성 11 1. 성장소설의 개념과 유형 11 2. 한국 성장소설의 특성 13 Ⅲ. 식민지와 전쟁기 체험 성장소설의 네 유형 20 1. 전쟁에 인해 약화된 부권하의 성장 - 흰 종이수염 20 2. 아버지의 죽음을 통한 성숙 - 어둠의 혼 29 3. 타락한 기성세대에 대한 거부 - 기억속의 들꽃 37 4. 아버지의 부재가 불러 온 일탈 - 유년의 뜰 46 Ⅳ. 결론 55 참고문헌 57
URI
http://dspace.inha.ac.kr/handle/10505/4266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사범대학) >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교육대학원) > Theses(교육대학원 석박사 학위논문)
Files in This Item:
5146.pdfDownload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