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용왕제 관련 사료의 검토

Title
전주 용왕제 관련 사료의 검토
Other Titles
The Examinations of Historical materials on Jeonju Dragon King Feast
Authors
서영대
Keywords
전주용왕제, 李奎報, 金鍾正, 德眞池, 용왕, 용, 불탄일, 기우, 觀燈, Jeonju Dragon King Feast, Lee Kyu-bo, Kim Jong- Jung, the Duk-Jin Pond, Dragon King, Buddha's birth day, praying for rain, the Festival of Lanterns
Issue Date
2013
Publisher
동아시아고대학
Series/Report no.
동아시아고대학; 제30권 pp 269~319
Abstract
이 글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전주용왕제의 역사적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관련 사료를 정리하고 여기서 파생되는 몇 가지 문제점을 살펴본 것이다. 먼저 제1장에서는 전주용왕제에 관한 기본사료로 李奎報의 ?全州祭龍王祈雨文?과 金鍾正의 ?全州道中?을 제시하고, 사료의 성립 시기를 논증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전주용왕제의 역사는 12세기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제2장에서는 전주용왕제가 거행되는 장소는 일찍부터 덕진지였다는 점을 설명하였다. 제3장에서는 제의 대상에 대해 이규보가 용왕과 용을 혼용하고 있기에, 용왕과 용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그래서 용과 용왕은 기원적으로는 별개의 것이지만,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양자의 관념의 일찍부터 혼합되었으므로, 용왕과 용을 혼용해도 큰 문제는 아니라고 보았다. 제4장에서는 전주용왕제의 정기 제일이 불탄일인 4월 8일인 것은 불탄일의 의미가 커지고 그 영향력에 의해 고정된 것이라 했다. 제5장에서는 전주용왕제의 양상을 제의 중심부와 주변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중심부에서는 제의 자체의 모습을 추측해 보았는데, 그 결과 전주용왕제는 무당이 주제하는 공개적인 축제형의 제의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리고 전주용왕제는 제의 자체로 끝난 것이 아니라 연등과 함께 각종 놀이가 부대행사로 행해지는 전주 전체의 축제라 했다. 제6장에서는 전주용왕제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제의 대상과 제의시기를 통해 추측해 보았다. 그래서 용왕은 여러 기능을 가진 신격이지만, 정기제에서는 전주 전체의 안녕과 풍농, 임시제에서는 가뭄이나 홍수, 전쟁과 같은 당면한 문제의 해결이 기원되었을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러한 추측을 바탕으로 전주용왕제의 기원은 고대 또는 그 이전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보았다. 왜냐하면 물이란 인간의 생존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므로, 전주지역에서는 일찍부터 물의 문제를 좌우하는 水神의 존재를 상정하고 이를 신앙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교가 수용되면서 용왕이란 관념이 들어오고, 불탄일이 중시됨에 따라, 전통적 수신은 용왕으로 대체되고, 제의의 날짜도 4월 초파일로 고정된 것이, 이른바 전주용왕제라고 했다.
URI
http://dspace.inha.ac.kr/handle/10505/33682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문과대학) > History (사학) > Local Access Journal Papers, Reports(사학 논문,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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