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황금신부>에서 재현된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연구

Title
드라마 <황금신부>에서 재현된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연구
Authors
당김중
Keywords
드라마황금신부에서재현된베트남결혼이주여성에대한연구
Issue Date
2011
Publisher
인하대학교
Abstract
최근 한국 남성과 결혼하는 베트남 여성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신자유주의 국제 경제체제에서 국가 간의 경제력 차이가 사적인 차원의 성적 결합으로 변화되는 이주의 여성화에 일차적인 원인이 있지만, 그 외에 베트남 내의 한류로 인한 한국 남성의 이미지 제공, 코리안 드림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런데 한국으로 온 베트남 여성들은 문화 및 언어적 차이, 특히 한국적 가부장제도로 인해 한국 사회 내에서 서발턴이 되었다.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에는 베트남 여성들이 다른 외국 여성결혼이민자보다 비교적 더 많이 등장하는데, 이는 한국 방송의 ‘타자화 전략’에 의한 것이다. 텔레비전 드라마에 등장한 이들은 대부분 선택적으로 묘사되어 있어 사실과 많이 다른 모습을 갖고 있다.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가 오래전부터 여성을 묘사하는 데에 일정한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베트남 여성을 재현하는 데에도 이런 방식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 사회에서의 서발턴인 베트남 여성들은 왜곡된 재현으로 인해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들과 고민들을 보여줄 수 없으며 자기의 목소리를 드러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본고에서는 베트남 여성이 등장한 텔레비전 드라마들 중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황금신부>를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이 드라마의 베트남 여주인공은 실제의 베트남 결혼이민자처럼 가난하거나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여자이다. 하지만 매우 희생적이며 이타적인 여성상으로 그려져 있다. 본고에서 이러한 베트남 여성들을 ‘착한여자’, 또는 ‘신데렐라’형으로 규정했다. 드라마에서 묘사된 이 두 가지의 여성의 형태는 역시 한국적 가부장제를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본다. 드라마 <황금신부>는 베트남 문화를 재현함에 있어서도 그랬지만, 이와 마찬가지로 베트남 여성들을 그려내는 데에서도 오류를 범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베트남 여성을 너무 손쉽게 재단해버렸고 그들의 실제적 어려움들을 넘어가버렸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베트남 여성만의 특성, 전통적인 모습도 거의 드러내지 못한 것은 분명하다. 결론적으로 <황금신부>의 제작자들은 애초부터 베트남 여성들을 재현의 대상으로 했을 뿐, 베트남 여성들에 대한 서발턴 의식이 없었다. 나아가 이 드라마는 서발턴으로서의 베트남 여성을 재현하기에 실패했으므로 그들을 침묵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 <황금신부>를 비롯해 다른 한국 미디어 매체가 서발턴인 베트남 여성을 ‘말하게’ 하기 위한 방법도 제시했는데, 그 방법은 바로 ‘말걸기’라는 개념이다. 말걸기란 그들의 현실을 그들의 입장에서 해석하고 재현하려는 지식인 문화담당자들의 집요한 노력이다.
Description
I. 서론 1 1. 문제제기. 1 2. 선행연구 검토 4 3. 연구 방법 6 II. <황금신부>속 베트남 결혼 이주 여성상 분석 11 1. 드라마 <황금신부> 내용. 11 2. 하위주체로서의 여성 13 3. 타자화 전략에 속한 여성 24 3.1. 착한 여자형의 여성 24 3.2. 신데렐라형의 여성. 39 III. 결론. 54 참고문헌 58 Abstract 62
URI
http://dspace.inha.ac.kr/handle/10505/22788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Humanities (문과대학)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한국어문학) > Theses(한국어문학 석박사 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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