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의 만주조선인 문학 소고

Title
일제강점기의 만주조선인 문학 소고
Authors
임용택
Keywords
만주조선인문학, 오족협화, 안수길, 만선일보
Issue Date
2010-05
Publisher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Abstract
일제 식민지지배 기간에 나타난 우리 문학사의 주변적 존재로 만주로 이주한 이주민들에 의한 문학을 들 수 있다. 특히 1930년대에 접어들고 나서 1945년에 이르는 시기는 만주국 성립 이후 급변하는 정치적 상황 속에서 한국(조선)인들에 의한 이주 문학이 가장 중심적인 활동을 보이던 시기로, 한국 중앙문단이 일제에 의한 언어·문화말살 정책으로 인한 정체된 암흑기에 해당하는 점, 우리 문학사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러한 격동기 상황 하에 성립된 만주조선인 문학을 소설과 시 분야로 나누어 성격을 조감해 보면 크게 만주국의 건국이념에 순응하는 친일적 성향의 것과 이주민들의 정착과정을 에워싼 삶의 애환과 고통을 다룬 기록문학적 요소, 그로 인한 애상감과 좌절감으로부터 귀향 의지와 망향의식을 묘사한 것, 그리고 이러한 현실적 난관을 어떻게든 극복하여 신천지를 열려는 민중적 자각을 지닌 개척문학적 요소 등 다양한 성격이 존재한다. 만주 이주민들의 문학에 대한 기존의 한국문학사의 평가가 정치적 이념이나 시대의 요구, 민족의 주체성을 중시한 결과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었음을 고려할 때, 이른바 ‘디아스포라’적 상황 하에서 혹독한 현실생활을 극복하기 위해 만주 이민자들이 지불한 고귀한 희생과 고통의 증언적 기록을 소박하게 응시하고, 이에 수반된 강한 생명의식과 개척자 정신의 문학적 형상화에 주목함으로써 진정한 존재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동시대의 재일동포문학과의 비교가 유효한 접근방식이 될 것이다.
URI
http://dspace.inha.ac.kr/handle/10505/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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