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덕「무의도 기행」에 나타난 일제강점기 조선어민의 사회사

Title
함세덕「무의도 기행」에 나타난 일제강점기 조선어민의 사회사
Authors
윤진현
Keywords
함세덕, 무의도기행, 어민사, 근대어민문학
Issue Date
2006-12
Publisher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Abstract
1941년 발표된 「무의도 기행」은 1930년대 후반 식민지 조선 어업의 자본과 노동자의 현실을 탁월하게 형상화한 작품이다. 1940년 「조광」에 발표된 「동어의 끝」을 개작한 이 작품은 1936년 발표된 「산허구리」의 사실성을 계승하면서 보다 뛰어난 극작술과 완성도 높은 주제의식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함세덕 희곡의 주요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천명의 아버지 정낙경의 몰락한 중선 운영방식과 그 처남 공주학의 변화한 사업방식을 대비적으로 포착하였으며 공주학과 정천명의 갈등과 대립을 통해서 취약한 공주학의 자본 현황과 이에 따른 집요한 가족노동의 동원방식을 섬세하게 그려내었다. 아울러 일본의 한반도 연근해에 대한 어업 수탈의 현장을 효과적으로 형상화하였으며 1930년대 이후 변화한 어업지형을 포괄적 배경으로 그려내는 데도 일정한 성취를 보여주었다. 이로써 함세덕의 「무의도 기행」이 단순히 인천 앞바다의 '무의도'를 배경으로 삼고 있다는 장소적 의의를 넘어서 식민지 조선의 어업현실로부터 발원하는 한국 근대어민문학의 한 중심을 차지하는 중대한 성과로 기록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구체적 작품 상의 성과가 삼세덕 평가에 객관적인 기반이 되어야 함은 물론, 이를 토대로 함세덕 희곡의 문학사적 위상과 가치가 자리매김 되어야 할 것이다.
URI
http://dspace.inha.ac.kr/handle/10505/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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