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서술의 포스트모던적 경향

Title
한국사 서술의 포스트모던적 경향
Authors
김나현
Keywords
한국사서술의포스트모던적경향
Issue Date
2010
Publisher
인하대학교
Abstract
1945년 해방 이후 한국 사학계는 한국인의 소위 당파성과 타율성 혹은 정체성을 주장하는 일제 식민사관의 그늘을 벗어나고자 노력하였고, 그 결과 민족사관을 정립할 수 있었다. 이로써 ‘모든 역사는 새로이 쓰여진다’라는 생각이 우리 역사에서도 현실화되게 되었는데, 오늘날 포스트모더니즘은 그러한 맥락에서 하나의 중요한 계기를 형성한다. 서구에서 먼저 성립, 발전한 포스트모더니즘은 한국 사학계에 도입된 후 부분적으로 한국사 서술의 변화를 낳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나아가 실제로 그 나름의 성과를 낳기에 이르렀다. 포스트모던적 역사학이 소개되면서 국가 또는 민족을 역사의 주역으로 보는 역사 서술이 그 동안 경시되어 왔던 여성이나 소수 민족 및 일상생활 등에도 초점을 맞추는 방식으로 변화가 생겨나고 있다. 즉, 이제까지 보편적으로 인정되고 당연시되어 왔던 정치사, 사상사 중심의 역사적 설명을 탈피하여 소수집단, 일반 대중의 눈으로 역사를 새롭게 보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등장하게 된 새로운 경향의 역사 서술은 ‘두텁게 읽기’, ‘다르게 읽기’, ‘작은 것을 통해 읽기’ 등의 새로운 방법론에 기초하고 있으며, 또 독자들에게도 실제로 그러한 기법을 권유한다. 기존의 한국사 연구자들로서는 이러한 변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포스트모던적 역사학에 공감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새로운 경향은 아직 이론적으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없으며, 게다가 '정통' 역사학의 기본 전제와 방법, 서술 형식 등을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스트모던적 역사 서술은 기존의 것과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기보다는 일정 수준의 비판과 함께 역사의 다양화를 추구하면서 상대적으로 새로운 일종의 대안적 역사 서술을 시도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다수의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포스트모던적 역사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증가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근자에는 그러한 경향의 한국사 연구자가 서서히 늘고 있고 그들에 의한 저서 또한 일부 독서 대중 사이에서 호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최근 현상에 주목하여 본 논문에서는 포스트모던적 경향을 띠는 한국사 연구자 가운데 백승종을 선택하여 그의 연구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특히 그의 저서 『정감록 역모 사건의 진실게임』을 통해 그가 어떤 방식으로 우리에게 포스트모던적 역사 서술을 보여주려고 하는지를 알아보고, 기왕의 역사 서술과 비교하여 포스트모던적 역사학의 특징을 추출해 보려고 한다. 하나의 사례 연구 대상으로 선정한 백승종은 역사가란 기본적으로 지배계급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일반 ‘민중’에 주목하고, 그
Description
Ⅰ. 들어가는 말 1 Ⅱ. 포스트모더니즘과 한국사 연구 6 Ⅲ. 백승종의 "정감록 역모" 분석 14 Ⅳ. "정감록 역모" 서술의 포스트모던적 특성 24 Ⅴ. 나가는 말 36 참고문헌 39
URI
http://dspace.inha.ac.kr/handle/10505/4268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Education(사범대학) >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교육대학원) > Theses(교육대학원 석박사 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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